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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부지방 장맛비, 다음 주 전국에 지속 예상

by 훈바리 2024. 6. 30.

주말 남부지방 장맛비, 다음 주 전국에 지속 예상

주말 남부지방 장맛비 현황

지난 주말 동안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제주도 성산에서는 시간당 81㎜의 극한 호우가 기록되며, 6월 시간당 강수량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와 주택, 차량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었으며, 제주소방안전본부에는 수십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다음 주 전국 장맛비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월요일인 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2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1~2일 이틀간의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

  • 서울 및 수도권, 강원권: 10~50㎜
  • 충청권: 20~60㎜ (충청 남부는 80㎜ 이상)
  • 전라권 및 경상권: 30~80㎜
  • 전남 해안: 120㎜ 이상
  • 전북 서해안,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충청권과 수도권은 3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기상 특징

다음 주에는 폭이 좁은 강수대가 남북을 오가면서 강하고 약한 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이 빈번할 것으로 보이므로, 우산을 항상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갑작스럽게 많은 비를 뿌리다 보니 산사태나 침수 등의 피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가 그친 후 더위

비가 잠시 그친 지역에서는 기온이 상승하며, 습기를 머금은 불쾌한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습도와 더위가 겹쳐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사항 및 대비책

다음 주 내내 이어질 국지성 호우와 더위를 대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우산 및 우의 준비: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항상 우산이나 우의를 준비해 두세요.
  • 침수 및 산사태 대비: 저지대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비 피해를 대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건강 관리: 높은 습도와 더위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환경 유지가 필요합니다.

이번 장맛비와 더위가 겹치는 날씨 속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